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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가가사

장부가 - 조동준 -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12-09-19 조회수|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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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가 (불수빈)

어화 청춘 소년님네 장부가를 들어 보소. 국내 청년 모아다가 교육계에 넣어 두고 각종 학문 교수하여 인재 양성하는 것도 장부의 사업이요 천리준총 바삐 몰아 칠척 장검 손에 들고 백만 대병 지휘하여 통일 천하하는 것도 장부의 사업이라.

 

장부가로 노래하니 뜻이 깊고 애가 타서 가슴이 답답 목마르다. 뒷동산 지는 꽃은 명년 삼월 다시 피되 우리 인생 늙어지면 다시 청춘 어려워라.

개벽 후에 내린 사적 역력히 들어 보소.

 

요순 우탕 문무 주공 공맹안증정주자는 도덕이 관천하사 만고 성현일렀건만 미미한 인생들이 저 어이 알아보리. 강태공과 황석공과 사마양저 손빈 오기 전필승 공필취는 만고 명장일렀건만 한 번 죽음 못 면했네.

 

멱라수 맑은 물은 굴삼려의 충혼이요 상강수 성긴 비는 오자서의 정령이라.

채미하던 백이 숙제 천추명절일렀건만 수양산에 아사하고, 말 잘하는 소진 장의 열국제왕 다 달래도 염라왕은 못 달애어 춘풍세우두견성에 슬픈 혼백되었도다.

 

맹상군의 계명구폐, 신통군의 절부구조 만고호걸일렀건만 한산세우미초중에 일부토만 가련하다.

통일천하 진시황도 아방궁을 높이 짓고 만리장성 쌓은 후에 육국 제후 조공받고 삼천 궁녀 시위할 제 동남동녀 오백인을 삼신산 불사약을 구하려고 보낸 후에 소식조차 돈절하고. 사구평대 저문 날에 여산 황초뿐이로다.

 

역발산 초패왕도 시불리혜추불서라 우미인의 손목 잡고 눈물 뿌려 이별할 제 오강 풍랑 중에 칠십삼전 가소롭다.

 

동남제풍 목우유마 상통천문 하달지리 전무후무 제갈공명 난세간웅 휘왕 조조 모연추오 처랑하고 사마천과 한퇴지와 이태백과 도목지는 시부중에 문장이요 월서시와 우미인과 왕소군과 양귀비는 만고 절색일렀건만 황량고총되어 있고 팔백장수 팽조소며 삼천갑자 동방삭도 차일시며 피일시라.

안기생 적송자는 동해상의 신선이라 일렀건만 말만 듣고 못 보았네.

아서라 풍백에 붙인 몸이 아니 놀고 무엇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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