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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도 각종 국악 경연대회에 대한 소감
  • 작성자제갈량
  • 작성일09/12/18
  • 조회수1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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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와 불득지(無蛙 不得知)라 蛙(개구리와) 개구리가 없어서 과거에 합격을 못한것을 알았다
뜻을 얻지 못했음을 알았다
사연인즉 조선조 시대 어느 선비가 실력은 있으나 과거시험장의 부정부패로 합격을 못하고
한탄한 글귀를 써서 대문밖에 걸어 놓았는데 그 글귀가 무와 불득지(無蛙 不得知)란 글귀였다
때마침 암행어사가 지나 가다가 이글귀를 보고 이상히 여겨 선비를 불러 글귀내용을 묻자
선비가 대답하기를 뒷동산에서 새들이 노래 경연대회가 열려 심사결과 전날까지만 해도
꾀꼬리가 1등을 했는데 자고나니 노래를 못한 왜가리가 1등을 하였답니다
1등이 뒤바뀐 사연은 그날 심사위원장을 부엉이가 하였는데 왜가리가 그날 밤을 이용해
산골짜기에 있는 개구리들을 모조리 잡아다가 부엉이한테 받쳐 꾀꼬리는 떨어지고
왜가리가 1등을 하였답니다 라고 대답을 하자 암행어사가 이말을 알아듣고 왕에게 보고를
하여 그 선비를 불러 시험을 해본 결과 실력이 탁월함이 인정되여 벼슬길에 등용이 되였다고 합니다
지금 각종 국악경연대회가 거의 썩을대로 썩어 있습니다
그래서 꾀꼬리 목을 가진 진짜 실력있는 소리꾼들은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왜가리같이 소리를 못한
소리꾼들만 개구리를 몽땅 심사위원 또는 주최측에 받쳐 상을 타고 있는 현실을 두고만 볼것 입니까
썩고 부패한 명창들 과감히 척결해 다시는 심사위원 또는무대위에 서지 못하도록 국악 동호인들이 앞장
서서 일대 개혁을 해 나갑 시디
09년도 국악분야 대통령상 수상자 한자리에서 발표회를 열어 자격 미달자는 그 대회 심사위원을 비롯해
수상자 모조리 자격을 박탈 시키고 영원히 국악계에서 추방하도록 합시다
무와 불득지(無蛙 不得知)란 말이 지금 국악계의 각종 경연대회를 보고 하는말 같습니다
이제 동호인들이 나서서 읍참마속 심정으로 철퇴를 가합시다
근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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