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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정숙 명창이 남긴 유품 전시회 - 전주소리문화관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11/02/21
  • 조회수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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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이 남긴 유품 전주서 본다
명창이 남긴 유품 전주서 본다
 

동초제 판소리 거목으로 알려진 고 오정숙 명창의 유품이 국악의 고장, 전주시에 기증돼 일반인에게 공개됩니다.

조영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가 중요무형문화재였던 고 오정숙 명창.

지난 2008년 타계한 오정숙 명창이 남긴 유품들에는 한평생 판소리를 위해 살았던 고인의 인생 역정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가야금이나 창극 대본에서는 창극 판소리 공연을 준비하며 제자들과 함께 동고동락했던 고인의 삶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인터뷰:나상형, 전주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손동작을 어떻게 하라든지 그런 표시를 하셔서 자신이 스스로 공부하시면서도 제자를 가르치셨던 교재로 사용하셨다고 합니다."

고 오정숙 명창이 남긴 악기와 대본, 장신구 등 귀중한 소리 유품 280여 점이 모두 전주시에 기증됐습니다.

[인터뷰:배기봉, 오정숙 판소리보전회 이사장]
"매년 제사 때 그 유품을 전시한 곳에서 제사도 모시고 또 조그마한 공연도 하고 그럴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기증된 유품들을 전주소리문화관에 전시해 판소리를 위해 살았던 고인의 삶을 기릴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오정숙 명창의 스승인 고 김연수 명창의 유품 일부도 함께 전시됩니다.

[인터뷰:송하진, 전주시장]
"우리 많은 시민들 또 국악을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이 보고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그리고 그 정신을 기리도록 할 계획입니다."

오정숙 명창이 남긴 귀중한 소리 유품은 소리문화관이 문을 여는 다음 달 중순 일반인에게 공개됩니다.

YTN 조영권[cyk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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